[날씨톡톡] 아침 쌀쌀 한낮 선선…대체로 맑고 공기 깨끗<br /><br />가을을 알리는 절기 입추를 시작으로 처서와 백로를 지나 오늘 가을의 네 번째 절기 추분에 접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이맘때쯤이면 해가 점점 짧아지면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확실히 요즘 체감상 느끼기에도 해가 지는 시간이 좀 빨라진 것 같긴 하죠.<br /><br />오늘 서울의 일출시각은 6시 20분이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퇴근길 해가 넘어가는 시각은 오후 6시 29분이 예상돼 아직은 낮의 길이가 소폭 더 긴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겠고요.<br /><br />해는 점점 짧아지겠습니다.<br /><br />아침저녁으로 볼에 닿는 바람이 제법 쌀쌀합니다.<br /><br />이제 출근길에 얇은 겉옷은 필수처럼 느껴지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아침 산지와 내륙은 최저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고요.<br /><br />대관령은 3.7도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낮들어선 따뜻한 볕이 기온을 크게 끌어 올리겠고요.<br /><br />오늘도 하루 사이 10도가량 오르락내리락하며 일교차가 심하겠습니다.<br /><br />옷차림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동풍이 불어 드는 동해안지역은 내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.<br /><br />모레 새벽에는 일부 영남내륙까지 비구름대가 확대되겠습니다.<br /><br />제주도도 내일 오후부터 모레 아침 사이 비소식 들어 있는 점 참고하시고요.<br /><br />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구름만 지나며 무난한 날씨 펼쳐지겠습니다.<br /><br />날씨톡톡이었습니다.<br /><br />(김하윤 기상캐스터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